도로공사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정대영도 언젠가는 자신의 아이가 뒤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정대영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 현대건설과 경기에 뛰었습니다.
그는 서른 중반의 나이(1981년생)지만 주전 센터로 나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8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높이를 책임지는 센터로 속공과 블로킹에서도 힘을 냈다. 그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7차례 속공을 시도해 6차례를 성공했다. 블로킹도 3개나 잡아냈습니다.
정대영이 제 역할을 한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행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정대영에게 반가운 손님이 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김보민 양이 그 주인공이다. 김 양은 엄마가 뛰는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체육관에 찾아온 것이다.정대영은 지난 2007년 결혼을 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남편 역시 배구선수로 활동한 김경철 씨다. 김 양의 아버자 역시 현재 고교 배구부 코치로 일하고 있다. '배구'로 가족의 끈이 이어진 셈이다. 정대영은 "딸이 지금보다 더 얼릴때터 배구를 봐서 그런지 낯설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배구선수 정대영신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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