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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금메달을 따고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모스크바 저택 내부 모습과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안현수 선수, 우나리 부부와 딸 제인이가 함께하는 모스크바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모스크바 저택에 들어서자 이들 부부가 직접 꾸민 깔끔한 부엌과 거실 인테리어가 눈에 돋보였습니다.

거실 한쪽 벽에는 딸 제인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들이 걸려 있었고 집안 곳곳에는 팬들이 보내준 피규어들이 나열돼 있었습니다. 2층에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거실 겸 휴식 공간이 펼쳐져 있었으며 안현수 선수가 따낸 올림픽 메달 등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현수 선수는 2014년에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동시에 러시아의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평소 방 한 칸 없이 숙소를 전전하던 안현수 선수에게 초호화 아파트 3채를 선물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한 모스크바 저택입니다.

안현수 선수는 모스크바 도심에 위치한 고층 럭셔리 아파트뿐만 아니라 노보고르스크에 위치한 고급 저택, 상트페테르브루크 소재의 30평형대 초호화 아파트까지 총 3채를 러시아 정부로부터 선물 받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