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의 친부에게서 받은 상처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김부선은 6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미혼모로 살아온 파란만장한 인생사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선천성 심장병이 있어서 의사가 애를 낳다가 죽을 수 있다는 경고했다”며 “그 사람을 사랑했고 딸을 낳아달라고 해서 낳았더니 그 남자는 영화처럼 홀연히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7년 뒤 딸 이미소의 친부가 나타났다. 당시 나는 혼자 초라하게 분식집 장사를 하고 있었다”며 “그 사람은 이미 재혼을 한 상태였고 딸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선은 “그 사람이 나에게 ‘왜 창피하게 이런 장사를 하느냐. 집안 망신 시키냐’고 윽박질렀다. 위자료로 한 10억 줄테니 장사하지 말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김부선은 또 한 번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친부가 사업이 부도나 도망을 갔기 때문이다. 이에 김부선은 “우롱만 당하고 마음이 아프고 부끄럽다. 기대라도 하지 말 것을 그랬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