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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국무총리가 2017년 12월 1일 '고건 회고록-공인의 길'을 펴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실패한 인사라 표현한 데 대해 "내가 물러난 지 2년 후 노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을 때는 노 대통령 본인이 고립됐던 건 사실인가보다. 노 대통령 스스로 고립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광화문 시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고록을 공개하면서 "(노 대통령의 고건 임명 실패 발언은)완전히 사실과 다르다. 여야를 아울러서 국정을 수행한 건 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 전 총리가 청와대를 떠난 지난 2006년 12월 노 전 대통령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회 연설에서 고 전 총리에 대해 "중간에 선 사람이 양쪽을 끌어당기질 못하고 스스로 고립된, 결과적으로 실패해 버린 인사"라고 발언했다. 고 전 총리는 이듬해 17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고 전 총리는 당시 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내가 총리일 때 여야정 협의가 잘됐다고 기록이 남아 있다. 참여정부 시절 여당이 제3당인 신4당 체제 하에서 여야정협의체로 매월 두번 국정협의체를 가동했다. 여기서 이라크 파병, 한·칠레 FTA 협의도 다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지금도 (새 정부가 여소야대로) 어려운 시점에서 여야정협의체는 간절히 필요하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대승적 차원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빨리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전 총리는 2004년 3월 12일부터 2004년 5월 14일까지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 기간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고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기간을 '내 인생 가장 길었던 63일'이라고 표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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